되돌릴 수 있는 것이 있는지.

 

 

내게 무정하던 그내들에게 크고 명확하게 화내고 당당하게 돌아설 수 있었는지.

한치 앞의 걱정일랑 없이 하얀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는지.

내 주위에 사람들에게 그리고 내게 조금 더 넉넉할 수 있었는지.

쿨 하게 용서한다고 손내밀 수 있었는지.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.

...

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그들을 건져내 살릴 수 있었는지.


세월호 침몰 희생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어떻게 다가올지.


잔인한 4월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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